[독후감] 리핑마의 초등수학 이렇게 가르쳐라

소개

이 글은 리핑마의 '초등학교 수학 이렇게 가르쳐라'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굉장히 열심히 썼으니까 많이 이용해주세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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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처럼 교육자로서, 학자로서 현장에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리핑마는 미국과 중국의 수학교육을 비교 ․ 연구하여 이 책을 저술했는데 구체적인 상황을 기술해서 그런지 내용이 매우 흥미롭다.
우선 1장부터 살펴보겠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받아내림이 필요한 뺄셈, 여러 자릿수의 곱셈, 분수의 나눗셈, 둘레와 넓이의 관계라는 네 영역 중 1장에서는 받아내림이 필요한 뺄셈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데 단순한 두 자릿수 뺄셈에서도 미국의 교사들과 중국의 교사들은 큰 차이를 보인다. 가장 큰 차이는, 미국의 교사들은 빌려온다는 개념을 쓰는데 반해 중국의 교사들은 ‘떨기’라는 개념을 쓴다는 것이다. ‘빌려오기’의 개념으로 받아내림이 필요한 뺄셈을 배웠던 나로서는 ‘떨기’라는 용어가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다. ‘빌려오기’라는 말에 비해 ‘떨기’는 십의 자리의 수를 일의자리 열개로 바꾸기에 훨씬 더 알맞다. ‘빌려오기’라는 말로는 10을 어떻게 일의 자리로 가져올 수 있는지 설명할 수가 없고, 빌려준다는 말의 의미 역시 애매해서 나중에 뭔가를 갚아야 한다는 것인데 이것 역시 제대로 설명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떨기는 10을 열개로 해체시킨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고 구성의 의미 역시 가지고 있으므로 그것은 뺄셈 하나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받아 올림이 필요한 덧셈을 할 때에도 충분히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 이라 하겠다. 떨기 개념은 뺄셈 절차가 덧셈 연산과도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아이들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어 다양한 수학 계산의 기초로 이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생들의 이전 학습을 강화할 수도 있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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