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포카혼타스속의 오리엔탈리즘

소개

이옥순의 '우리안의 오리엔탈리즘'이란 책과
'포카혼타스'를 보고 오리엔탈리즘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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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리엔탈리즘이란 말이 주는 느낌은 적어도 나에겐 말그대로 동양적 풍조나 양식같은 것일 뿐이었다. 그 안에 내재되어 있는 뜻은 그다지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오리엔탈리즘이란 서양이 스스로의 우월적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해 상상하고 날조한 동양의 이미지를 뜻한다. 우리들 무의식중에 내재되어져 무심결에 생각하거나 인식하게되는 것들에도 서양인들이 만들어내어 자신들의 잣대로 바라보고있는 오리엔탈리즘이란 것이 심어져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생활을 하면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양식이라던지, 아름다움의 기준이라던지 하는 것들 역시 서양의 것이 이미 깊게 박혀있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 침대에서 잠을자고, 차를 타고 학교에 가며, 책상에 앉아서 볼펜으로 글씨를 쓰면서 스크린을 보며 수업을 하고, 햄버거와 샌드위치를 먹는다. 하물며 내가 과제를 하기위해 읽은 깔끔하게 제본되어 있는 책과 인터넷을 이용해 다운받아서 본 동영상 파일, 지금 타자를 치고 있는 컴퓨터도 서양에서 들여져온 것들 뿐이다. 서양의 문물은 이토록 깊숙히 우리 생활에 맞닿아있다. 만약 당장이라도 이것들이 없어져 버린다면 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것이다. 서양문물은 우월하며 동양의 것은 그렇지 못하기에 당연히 우리는 자연스럽게 우리의 것을 버리고 남의 것을 받아들인 것일까하고 바보같은 생각도 해본다. 우리에겐 이토록 없어서는 안될정도로 중요해져버린 서양문물에 비해 서양에서 동양의 것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책에서는 인도를 중심으로 얘기를 풀어나가지만 꼭 그것이 인도에 한정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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