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삼국통일을 위한 선덕여왕의 부국강병책

목차

1. 시작하며...

2. 최초여왕 등장의 시대적배경

3. 사료에 드러난 여왕의 위치와 정치상황
(1) 삼국사기편
(2) 삼국유사편

4. 신라시대의 여성의 지위

5. 삼국사기에 나타난 여왕에 대한 평가

6. 마치면서...

본문내용

먼저 여자로서 왕위에 즉위한 것은 신라사회에서는 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바였다. 이러한 여주체제 등장의 배경은 크게 보면 진평왕대의 왕권강화 조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진평왕대 말에 또한 왕권과 진골귀족권과의 조화에 변화의 조짐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울러 이시기의 정치체제를 추측하면 선덕왕대 초의 정치운영에서 전후시대와 큰 차이점은 국가 중대사에서의 걸정인자는 특정 정치세력이라기 보다 모든 정치세력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 정치구조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것은 구체적으로 진골귀족이면 누구나가 참여하는 진골귀족회의체 로서의 화백회의라 말할 수 있을 것이지만 이는 이 시기의 정치적 실상을 제대로 반영한 회의체로 볼 수 없었다. 따라서 선덕왕대 초의 과도기적인 모습을 감안한다면 보다 특권화된 소수 귀족이 참여한 한시적 성격의 대신회의체라고도 생각되는데 선덕왕대의 정치상황에서 보다 중요한 점은 그 참여 범위가 어떻든 간에 정치적 성격에 따라 대별하면 여주지지파와 반대파를 양축으로 하는 각 정치세력사이의 견제와 균형에 의하여 유지된 측면이 강한 합의제 방식으로 운영되었을 것이란 점은 확실하다. 그 과정에서 정치적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정치세력들이 이합집산을 거듭하면서 서서히 대립구조를 형성․해소하면서 정치권력구조를 변질시켜 갔는데 그 한 획기를 선덕여왕의 친정에 다름없는 정치 지배력이 행사된 선덕왕 5년(636)으로 본다.
신라중대까지 모든 왕은 성골(聖骨)출신이었다. 그녀의 아버지 진평왕에게는 왕위를 이을 아들이 없었을 뿐 아니라, 성골 출신의 남자가 하나도 없었다. 이 상황을 ≪삼국유사≫에서는 성골남진(聖骨男盡 성골 출신 남자가 바닥이 났다.)이라고 표현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