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소설의 여성상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5.06.09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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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여성문제 인식의 탐색
1. 『살아있는 날의 시작』
2. 『서있는 여자』
3.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Ⅲ. 박완서의 작품 속 여성들
Ⅳ. 나오는 말
본문내용
박완서는 여성 해방 문학가를 자처한 일이 없는 작가이다. 오히려 그는 “우리가 여성이기 전에 먼저 인간인 것처럼, 여권의 문제는 고루 인권이 보장된 뒤에 대두되어도 좋은 문제가 아닐까 … 내 솔직한 소견은 관연 여성 자(字)가 붙는 운동이나 단체는 있어야 하는가 하는 다분히 부정적인 것이다.” (박완서,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평민사, 19770.)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그의 작품 곳곳에서 베어 나오는 여성문제의 인식과 해결의 전망은 날이 갈수록 깊어져 1980년대에 본격적인 장편 소설 3편을 내놓는다. 초기작에서부터 여성의 정체성 찾기에 관심을 기울이던 작가 박완서가 본격적으로 여성문제에 도전한 작품은 『살아있는 날의 시작』이 처음이었으며 이 작품의 후기에서 그는 여성문제를 “앞으로 집요하게 되풀이 시도해 볼 만한” 이야기라고 말하며 『서있는 여자』,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를 통해 여성문제를 건드리며 우리사회에 만연해 있는 남녀 차별적인 문화를 고발한다. 그리고 남녀 모두에게 무의식중에 형성된 잘못된 성의식을 꿰뚫어보며 그러한 의식들이 어디에서 형성되었는지 작중인물을 통해 파헤치는 열정을 보여준다. 이상 기존 논의의 성과와 한계를 수용하면서 박완서 소설 중 여성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룬 소설을 중심으로 여성인물의 특성을 파악함으로써 여성문제 인식이 어떻게 표출되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나아가 박완서가 바라보는 여성문제의 관점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이 논문의 연구대상으로는 박완서 소설 중 여성문제에 대한 인식이 잘 나타나 있는 작품 세 편, 즉 『살아있는 날의 시작』, 『서 있는 여자』,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를 중심으로 하였다.
참고 자료
박완서, 『살아있는 날의 시작』, 세계사, 2003.
박완서, 『서있는 여자』, 세계사, 1995.
박완서,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세계사, 1999.
김경연․전승희․김영혜․정영훈, 「여성해방의 시각에서 본 박완서의 작품세계」, 『여성2』, 창작사, 1989.
김보영, “박완서 소설 연구 : 주로 그의 현실비판의식을 중심으로”, 석사학위논 문, 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 1999.
노희웅, “박완서 소설에 투영된 여성상”, 충북대학교 학위논문, 2003.
박정미, “박완서 소설의 여성문제 인식연구”, 석사학위논문, 전주대학교 대학원,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