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문화] 유럽(서양)과 동양의 축제 문화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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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지에서는 여러 가지 축제 문화가 발달해 있다. 종교와 관련된 것도 있으며, 예술과 관련된 축제도 있고, 그 지역의 특산물과 관련된 것일수도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 축제를 즐기고 축제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나는 유럽과 동양의 축제들을 비교해 봄으로써 축제들의 특징과 동서양 문화의 차이점을 알아볼까 한다. 먼저 유럽의 축제에 관해 살펴보겠다.

유럽은 전통과 현대가 같이 공존하는 대륙이라고 한다. 이 오래된 대륙이 경제를 포함한 여러 가지 사회 문제에 시달리면서도 여전히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유럽에 나타나는 옛날과 오늘날의 조화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 중에서도 살아있는 전통과 삶이 어우러진 유럽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것은 축제만한 것이 없을 것이다. 유럽은 연중 많은 축제가 벌어진다. 유럽 축제에는 크게 서민들의 진정한 놀이 마당인 카니발과 각종 종교 축제로 나뉘어 진다고 한다. 카니발은 대중의 참여가 주 목적으로 모두가 참여해서 어우러질 수 있는 대중적인 행사이며, 종교 축제는 각 종교집단의 행렬, 수난극의 재현 등을 통해 엄숙함을 강조하는 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이 두 가지 종류의 축제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축제라는 말의 어원은 종교 의식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라틴어 ‘페스투스(festus)', 일은 하지 않는다는 ’페리에(feriae)' 이다. 이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축제라는 것은 잠시나마 제한된 시간 동안에 일상 생활을 잊고 하나의 다른 삶을 맛볼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일반 여가 생활과 다른 점은 일단 축제라는 것은 사회적 행동으로 그것이 집단적으로 표출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카니발이다. 그럼 유럽에서 열리는 카니발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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