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대졸여성의 취업난과 해결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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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신문에서 서울의 4년제 대학교의 취업현황이 기사로 나왔다. 그 기사에서 눈여겨 볼 것은 여대의 취업률이 평균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었다. 우리 사회에서 고학력 여성들은 전통적으로 취업의 사각지대에 존재해 왔는데 말이다. 대졸 여성들의 경우, 오랜 교육과정을 거치면서 노동 시장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스스로 경제력을 확보하고, 사회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성차별적인 채용관행으로 인해 취업자체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또한 취업을 하고 있는 경우에도 대다수의 여성들이 자신의 능력 수준에 못 미치는 하향취업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남성들과의 동등한 경쟁과정을 거쳐 채용관문을 통과한 경우에도 배치 및 훈련, 승진 및 승급, 임금, 퇴직 등 모든 측면에서 차별적인 고용관행에 시달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90년대 이후로 여성은 IMF나 경기불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증가하는 취업률을 보였다. 그러나 이렇게 취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한 양적인 결과만을 가지고 여성신규취업자 들의 고용상황이 나아졌다고 섣부르게 판단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남성의 경우 자신이 원하는 정규직 직장을 갖기까지 최소 1-2년을 기다리는 경향이 있는데 반해, 여성의 경우 졸업 후 1-2년 동안에 직장경험이 없으면 이후에도 정규직으로의 안정된 취업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여건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성취업자의 경우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일지라도 하향취업이나 비정규 직 취업의 형태로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참고자료

· 1. 이혜성, "대졸여성의 취업현황과 문제점 및 개선방안"
·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생활지도연구소 학생생활연구 제 24권
· 2. 리쿠르트, 여성 취업가이드, (서울 : 리쿠르트)
· 3. internet web 문서 : midas.i-leader.ac.kr/digital_lib/down/20.hwp
· www.sungshin.ac.kr/%7Ekowoin/d2_d.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