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복의 동사강목

소개

논문 요약입니다.

목차

머리말
안정복 생애
안정복의 경세관
안정복의 경학관
동사강목의 역사인식
맺음말

본문내용

Ⅳ. 안정복의 역사인식(歷史認識)
1.『동사강목』의 편찬
안정복이 인식하는 사서(史書)는 그 비중이 경서(經書)보다는 낮다는 것과, 사서 중에서도 중국사는 동국사(東國史)보다 먼저 읽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중국사서 중에서는 강목(綱目)을 가장 먼저 읽어야 한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러한 안정복의 견해는『동사강목』을 편찬할 때에도 크게 바뀌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안정복은『동사강목』을 편찬하는 과정에 우리나라 상고사로부터 고려말에 이르기까지 주요 역사적 사실에 대한 평가와 관련하여 이익의 의견을 일일이 물은 것은 그만큼 이익의 사안(史眼)에 대한 신뢰가 깊었던 것을 의미하며, 또한 실제로 이이그이 의견이 반영된 것도 적지 않았다. 어쨌든『동사강목』은 그의 나이 43세 되던 1754년부터 착수되어 48세 되던 1759년에 일단 완성되었으며, 조선후기를 대표하는 통사로서의 자리를 굳혔다.
2.『동사강목』의 편찬 목적
안정복이『동사강목』을 편찬한 동기에 대해서 살펴보자. 첫째, 의례(義例)를 바르게 하겠다는 것이다.『동사강목』은 주자학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주자의 강목을 표준으로 쓰여졌다.『동사강목』이『강목』의 의례를 따른 것은 권계(勸戒)의 뜻을 명시하지 위해『동사강목』을 지었다는 뜻이 된다. 또한 안정복은 1758년 학우인 이정산(李貞山)에게 보낸 서언(書言)에서도『동사강목』의 대의는 ‘정통을 높이고, 절의를 숭상하고, 필례(筆例)를 삼가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참고자료

· 한영우,『조선후기사학사연구』, 일지사,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