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실습] 교생실습 소감문

소개

이번에 교생실습을 마치고 적은 소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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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 가지 더 아쉬운 점은 나의 전공인 컴퓨터과목에 있어서 현직 컴퓨터 선생님은 한분 계셨고, 3개 학년 중에 1,2학년만 컴퓨터 과목을 배우고 있었다. 수업은 모두 컴퓨터실에서 실습수업을 하는 식으로 일주일에 1차시로 되어 있었다. 컴퓨터 교생선생님이 나를 포함해 총 2명이었고 과목도 차수가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수업을 하는데 힘들지는 않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컴퓨터 교과의 위상이 높지 않다는 점과 교육과정이 아직 확립되지 못했다는 점이었다. 교생실습을 나가기 전, ‘교과 교육론’이나 ‘컴퓨터 교재연구 및 교수법’이라는 수업에서 현재 교육과정에서 컴퓨터 교과의 문제점 등을 많이 알고 있었으나, 실제 교생을 나와 몸소 체험해 보니 그 문제점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컴퓨터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고 그에 따라 컴퓨터 교과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는 현재 교육과정의 개편이 하루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고 느꼈다. 아무래도 대학입시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등교육에서 컴퓨터 교과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이해하지만 학생들 까지 과목의 등급을 나누어 주요 과목 공부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모습은 너무 안타까웠다. 교생실습은 이제까지 '학교'에서 배웠던 것을 활용해 볼 좋은 기회라고 한다. 교생 실습 4주 동안 과연 나는 얼마나 '활용'했는지, 이 보고서를 쓰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한 달의 교생 실습! 교생실습을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한 달이라는 시간이 벌써 훌쩍 지나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도 아쉽고 달콤했던 시간이었는데 그때는 왜 이리도 힘들어했는지……. 처음으로 학생이 아닌 교사의 입장에서 학교에 뛰어든 시간은 많은 것을 배우게 하였다. 가르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아이들과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과 매일 같이 부딪히는 직업!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흠뻑 취해서 나조차도 아이들에 동화되어 잠시나마 어릴 적 중학교 때로 돌아갈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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