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 약용식물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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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식물학(藥用植物學)은 약학의 기초학문으로서 약학교육에 중요한 기초분야다. 따라서 이 학문은 생약학, 본초학, 방제학, 한방약리학, 천연물화학, 약전학 및 약물학에도 직접 또는 간접으로 크게 영향을 주는 중요한 학문이다.

옛날부터 인간이 병이 들었을 때 이것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한 것이 일상주변에 있는 식물이었다. 식물을 사용하여 병을 고치는 것은 인류역사의 시작과 더불어 자연적으로 행해져 왔으며 이것은 또한 야생동물들이 병에 걸렸을 때 특정한 식물을 먹는다든지 또는 집에서 기르는 개 또는 고양이도 풀을 찾아 먹는 데서도 알 수 있다. 따라서 약용식물의 역사는 약학의 역사 또는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발생하고 발달하여 왔으며 현대약학의 시초가 되는 것이다.

백초(百草)를 찾아 조사, 연구해서 약초를 발견하여 의약의 길을 개척했다’고 전해오는 고대중국의 신농(神農)전설 속에 나오는 경험이나 체험을 지금도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활용하고 있으며 현대의 과학적 해석이나 연구가 많이 이루어져 이로부터 많은 현대의약품이 발견, 제조되고 있고 그 자원이나 원료가 되는 식물도 원형 그대로를 비롯하여 엑스제, 과립제, 정제 및 드링크제 등의 다양한 제형으로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중국 등 동양은 물론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 각국에서 많이 생산,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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