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박물관을 다녀와서

소개

온양민속박물관을 다녀와서 쓴 글입니다.
생각 보다 잘썼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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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박물관, 민속촌...’ 하면 왠지 모르게 구시대적이고, 재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곤 하였다. 그래서 여가시간을 활용할 때에도 박물관을 찾아가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이었다. 특히나 내가 살고 있는 온양은 민속박물관을 비롯하여 현충사, 외암리 민속마을, 맹사성 고택 등 많은 민속적인 곳이 많지만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찾아나서는 일은 없었던 것 같다. 기껏해야 중고등학교 시절의 소풍의 장소로 여겼을 뿐이었다. 그런 나에게 지난 토요일(2003.10.18)은 생각을 바뀌게 해주는 좋은 시간이었다.
온양민속박물관을 찾아가서 제일 먼저 둘러본 곳은 전시실이었다. 제 1실부터 3실 그리고 특별전시실까지 살펴보았는데, 제 1전시실은 우리 조상들의 삶의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었다. 조상들이 먹었던 음식부터 시작해서 의복과 집안의 거주모습까지 보여주는데 예전의 모습처럼 재현되어 있었다. 특히 “XXX의 기증”이라는 설명까지 되어있어서 ‘정말 예전에는 이런 것을 사용했구나...’라는 사실감을 더해주었다.
제 2전시실은 농업, 고기잡이, 대장간 등이 소개되는데, 이 곳은 오래전에 사용했던 농기구나 고기잡이 도구, 대장간 도구들만 전시하지 않고 사람의 모형으로 실제처럼 재현되어 있었다. 이곳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물레를 돌리는 모습이었는데 나도 처음 보는 물레여서 신기하기만 하였다.
제 3전시실은 민속공예와 풍속신앙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작은 상자 하나까지도 수를 놓아 화려함을 아는 우리 조상들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도 있었고, 달마다 절기 등과 같은 명절에 행하는 놀이들이 사진과 그림으로 나눠져 볼 수도 있었다.
하지만 내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관람했던 부분은 이 전시실 중에서도 민간신앙에 대해 전시된 곳이었다. 비록 많은 전시품들이 소개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강의시간에 들었던 내용과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