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역사신학] 중세의 성상 숭배 문제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성상파괴
3. 복권된 성상 숭배
4. 종교개혁과의 연관
5. 나가면서

본문내용

1. 들어가면서

콘스탄티누스 시대 이전 초기 기독교는 로마 제국에 일반화되었던 형상 숭배에 대해 거부했다. 3세기 중반 오리겐은 성상 숭배에 대해 제 2 계명에 대한 정통적 해석을 따라 이교도들이 사용하는 우상을 사용하지 말 것을 주장했다. 이런 반대는 로마 제국 안의 일반인들에게는 종교 그 자체를 반대하는 것과 같았다. 그러기에 초기 기독교는 무신론이라고 비난받았다 Harold O J Brown, Heresies, tran 라은성.(그리심, 2001년) 31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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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7-8세기 이러한 거리낌이 점점 약해져 있었고, 발흥하는 이슬람의 힘이 로마 제국까지 미쳤을 때 이미 동방에서는 형상을 성상 숭배라는 이름으로 널리 사용하고 있었다 ibid., 317page.
5세기부터 계속해서 동방과 서방의 교회 지도자들이 형상 숭배에 대하여 언급한 글들을 가끔 찾아 볼 수 있다. 599년 마르세유의 감독 세레누스(Serenus of Marseille)는 자신의 교구에서 형상 숭배가 있다는 정보를 듣고 모두 파괴할 것을 명하기도 했다. 교황 그레고리1세(590-604)는 그에게 서신을 보내 그러한 숭배를 금하는 일은 옭기는 하지만 “무식한 사람들의 책”으로 보존할 수도 있다고 했다.(338페이지 참조) 6-7세기에 들어서 형상 숭배는 조금씩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성상 파괴 운동이 발발하기까지는 아직 열띤 논쟁의 주제가 되지 못했다.
. 언제 어떻게 이것이 일어났으며 왜 그렇게 널리 퍼졌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 수가 없다. 기독교 생활의 규범 중 하나인 성인세례로부터 유아세례의 전환처럼 그것은 수십 년 동안 논쟁이나 논의도 없이 일어났다 ibid., 3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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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독교 생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성상 숭배가 문제의 이슈로 등장하게 된 것은 8-9세기 성상 파괴(iconoclasm)의 개혁, 즉 성상들을 퇴치하려는 운동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본 글은 성상 숭배 문제의 역사적 고찰을 통해 이 문제가 정치적, 신학적으로 어떻게 제가 변천해 왔는지를 살펴보며 이 문제가 종교 개혁 당시에 어떻게 맞물렸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자료

· 라은성역 정통과 이단
· 윌리암 커닝햄, 라은성 역 역사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