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사회과학자의 글쓰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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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태어나면서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이 있을까? 지금은 유명 회사의 대표이사이든 교수이든 시장의 장사꾼이든 간에 태초에는 모두 발가벗은 모습으로 똑같이 태어난다(물론 환경적 차이는 있겠지만). 그렇게 똑같이 적나라한 모습으로 태어나 똑같이 주어진 시간 속에서 하나하나 자기를 다듬어가는 감으로서 미래의 모습이 달라지게 된다. 어떤 이는 어릴 때부터 하나씩 자기 자신을 잘 가꾸어 미래에 고상한 사람이 되는 반면에 처음부터 방관하고 다듬어 가지 아니하면 결국 낙오자가 될 것이다.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만 성공의 문턱에 다다를 수 있는 것이다. 꼭 성공까지는 아니더라도 실패한 삶을 살지 않으려면 이러한 행위가 바탕이 되어야한다. 글을 쓰는 데에도 마찬가지이다. 처음부터 완벽한 글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혹 있다 하더라도 그 글은 퇴고의 퇴고를 거듭하면 더욱더 완벽한 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정말로 글 쓰는 것을 싫어한다(증오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내가 왜 글 쓰는 것을 싫어하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다만 몇몇 글들을 쓰는 과정이 까다롭고 생각을 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싫었던 것일 수 도 있고, 매일 전자계산기만 두드리다가 ‘글’ 이라는 것을 쓴다는 내 자신이 어색해서 그런 느낌을 가지는 것일 수도 있다.

참고자료

· 사회과학자의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