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과 영화] 비포선셋 분석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선 이 영화의 감독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다. 리차드 링클레이터… 이감독은 사실주의적 표현을 중요시하는 감독으로 보인다. 기존의 영화들에서 보여준 감독의 표현은 헐리우드의 기법도 유럽풍의 묵직한 기법과는 달리 그만의 독자적인 분위기를 만들어간다. 95년 작품인 ‘Before sun rise’라는 작품으로 그만의 이미지를 굳혀나가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간다. 9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에 나온 ‘before sun set’도 링클레이터 감독만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before sun rise’는 배우는 연기에만 충실했다는 점과 ‘before sun set’에서는 이미 노장이 되어버린 에단호크 와 줄리델피의 즉흥적 연기가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 정도의 차이이다.

시간은 거슬러 올라가 지금으로 10년 전이다. 95년 난 중학생의 나이였고 영화와 만화를 좋아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드라마나 멜로 계열의 영화를 좋아하던 차 ‘before sun rise’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그 때 나는 잔잔한 감동을 가져다 주는 드라마라는 장르에 푹 빠지게 되었다. 그 후 시간은 흘러갔고 2004년 겨울 9년 만에 ‘before sun set’이 개봉하기 이르렀다. 9년 전 그 영화를 같이 보았던 사람과 우연히 다시 이 영화를 보게 되어서 나에게는 남다른 추억으로 남아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는 시작부터 끝까지 둘 사이의 대화로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대화들은 다른 영화들…영화를 본다는 느낌이 아니라 감독만의 이미지가 풍겨 나오는 사실주의.. 바로 그것이었다. 옆에 있는 사람들이 대화를 하듯 영화는 그렇게 지나간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