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론]김지하 시인의 시세계, 타는 목마름에서 생명에 바다로...

소개글

김지하시인 시인론입니다

목차

1. 시인의 삶
2. 시인의 시세계

본문내용

2. 시인의 시세계

(1)정치적 상상력의 시

6, 70년대 한국의 정치, 경제적 상황은 암울함 그 자체였다. 김지하의 시세계는 현실의 불모성과 상실성에 대한 비극적 인식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현실자체가 비극처럼 보였기에 모든 긍정적인 에너지와 희망이 모두 동결되어 텅빈 부재의 공허 상태처럼 보인다고 시인은 ‘기마상’이란 시에서 그것을 진술하고 있다.

민중의 힘, 용기, 사랑은 살아 생명으로 약동해야하는 실체임이 분명하다. 그런데 그것들이 온통 동결되어 있다. 그것은 인간적 삶의 조건을 박탈해 간 정치적 상황의 탓이다. 정치가 인간을 위해 봉사하지 않고 인간 위에서 군림하고 억압하던 시기였으므로, 시인과 같은 진정한 의식을 가진 이들이 이 같은 의식을 갖는 것은 매우 당연한 것이다. 시 <타는 목마름으로> 또한 김지하 시인의 정치적 의식이 잘 나타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