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볼 영화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의 주인공인 할리베리는 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타게 된 것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영화에서의 정사씬이 너무 리얼하여 당시 언론에서 화제거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처음에는 빌리밥손튼 위주로 영화가 전개되었다. 빌리밥손튼의 극중이름은 행크로 매우 차갑고 신경질적인 사형집행관이다. 흑인은 인간취급도 하지 않는 인종차별주의자이며 이는 그의 결벽증적인 성격과도 맞물린다. 행크에게는 인간적인 면모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다. 냉혈동물과도 같다. 그의 삶은 지극히 기계적이고 무미건조하였다. 그것은 섹스를 할 때 도 마찬가지였다. 영화 전반부에 행크가 여인숙 같은 곳에서 창녀로 보이는 여자와 섹스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무척 충격적이었다. 영화에서 여러 번 섹스장면을 보았지만 그렇게 기계적인 섹스는 처음 보았기 때문이다. 물론 돈을 매개로 한 성관계이기는 하나 이 때의 성관계는 섹스라기보다는 오히려 여자를 도구로 한 자위행위에 가까운 것 같아 보였다. 아무런 키스나 애무도 없이 오직 성교행위만을 기계적으로 하다가 섹스가 끝나버린다. 행크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욕망을 충족시키는 동안에도 지극히 비인간적이었던 것이다. 그는 사랑이 무엇인지 자체를 모르는 사람 같았고 그런 차갑고 신경질적인 행동은 특히 아들에게 극도로 나타났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