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철학특강] 카메라를 든 사나이
- 최초 등록일
- 2005.05.01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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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름대로 정리한 글입니다..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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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카메라를 든 사나이>는 내가 3년 전 쯤 보았던 <전함 포테킨> 이후의 두 번째 흑백무성영화 이다. <전함 포테킨>이 한 사건을 기록한 다큐멘터리식 구성의 드라마라면 <카메라를 든 사나이>는 그 시대 사람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드라마식 구성이나 연출이 없는 다분히 다큐멘터리적 영화이다.
<카메라를 든 사나이>의 내용에 대한 이야기에 앞서 먼저 이 영화를 제작한 감독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러시아 영화감독인 지가 베르도프(Dziga Vertov)는 영화의 혁명적 예술로서의 가능성을 다큐멘터리를 통해 드러낸 영화 감독이면서, 관객이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영화를 수용할 수 있도록 영화 기법과 제작과정을 드러내야 한다고 주장한 이론가였다. 베르토프는 젊은 기록영화인들과 함께 조직한 '키노 글라쯔'라는 집단을 통해 "나는 눈이다. 나는 기계적인 눈이다. 나는 영화다"라는 인간의 눈과 카메라의 눈을 동일화하는 영화사적으로 혁명적 선언을 한다. 베르토프의 논리는 "리얼리티는 효과적으로 편집함으로써 인상적이고 설득력 있는 전체 리얼리티가 생산된다. 따라서 기존의 무능한 인습적 이야기체 영화는 새로운 영화로 대체되어야 한다."라는 것이며, 이러한 미학을 가장 극단적으로 잘 표현한 작품이 <카메라를 든 사나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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