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강경애의 어둠을 읽고나서

소개

고려대학교 교양국어 시간에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두페이지 아주 빡빡합니다.
용지여백 없으며 직접작성하였습니다.
성적은 A+이며 후회하시지 않을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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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강경애의 어둠을 읽고나서
강경애의 어둠이라는 작품에 대해 독후감을 쓰기로 하였을 때 제목에서부터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가 물씬 풍겨져 와 내심 책을 읽기가 선뜻 내키지 않았으며 또한 강경애라는 소설가는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가 궁금하였다. 대학교에 입학한 이후 고등학교 문학공부이외에 특별히 국문학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또한 소설이나 소설가들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던 터라 강경애라는 작가가 너무도 낯설기 그지없었다. 그래서 어둠이라는 작품을 읽기 이전에 강경애라는 작가에 대해서 알고 난 후 책을 읽는 것이 순서에 맞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우여곡절 끝에 알게 된 강경애라는 작가는 내가 이름을 알지 못하는 작가이기에 현재 활동 중인 신인작가이려니 막연히 생각하였지만 이러한 나의 예상과는 달리 일제강점기에 활약한 여류 소설가이다. 황해도 장연에서 출생하여 평양 숭의여학교를 졸업하고, 1931년 잡지 혜성에 장편 소설 어머니와 딸을 발표하여 문단에 등단하였다. 1932년에 간도로 이사하여 콩트 월사금과 시 숲 속의 농부, 이 땅의 봄, 두만강 외에 단편 소설로는 부자, 채전, 소금 등을 발표하였다. 1933과 1935년에 걸쳐 동아일보에 연재한 장편 소설 인간 문제에서는 그 당시 사회에 있어서의 서민과 지식인의 문제를 리얼리즘 수법을 구사하여 견실하고 대담하게 묘사하기도 하였다. 1935년 이후에는 해고, 지하촌, 산남, 어둠 등 사회 의식을 담은 작품을 발표하였으나 간도에서 귀국한 후 1년 만에 병사하였다고 한다.
이렇듯 강경애는 38년의 짧은 생애 동안 2권의 장편과 17편의 중단편, 그리고 많은 평론과 수필, 시 등을 발표했지만, 자신의 생전에는 작품집 출간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장편 인간문제를 비롯한 그의 작품들은 여성의 한계에 갇히기는커녕, 웬만한 남성 작가들보다도 앞선 주제의식과 문학적 완성도로써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강경애는 한국현대문학사에서 가장 걸출한 여류작가인 동시에 중국조선족문학사에서도 유일한 여류작가로서 일찍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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