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알트의 생태적 경제기적'을 읽고 나서

소개

프란츠 알트의 생태적 경제기적을 읽고 나서 쓴 서평 입니다. '생태적 경제기적'이외에도 환경과 대안 문명 문제를 다룬 책들 중 고전으로 자리 잡은 '오래된 미래' 경제성장이 안되면 풍요롭지 못할 것이가'등을 읽고 다양한 관점에서 서평을 적어 보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을 읽기 전 오래 전에 환경 과 대안 문명 문제에 대해 고전으로 자리 잡은 “오랜 된 미래” 라는 책을 읽었었다. 언어학자인 헤레나 노르베리호지 교수가 인도 서북부 티베트 고원의 다라크에서 17년 동안을 살며 다라크 말을 연구 하고 다라크 사람들의 삶을 기록한 책이다. 그 책의 부제가 ‘다라크로부터 배운다’ 이다. 오래된 미래란 분명 모순 된 어법이다. 이 모순된 어법 속에 중요한 뜻이 담겨 있는 것이다. 자연과의 조화와 공동체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의 방식에서 오염과 낭비가 없는 비산업주의적 사회 발전의 길을 제시하였다. 헤레나 노르베리호지 교수는 점점 자본주의에 물들어가며 공동체적, 생태적 삶이 붕괴되어 가는 다라크의 모습을 안타까워 했다. 그리고 자본의 효율성의 이면에 파괴 되어가는 생태적 삶의 유지를 위해 경제성장의 논리에 뒤에 가려진 인간 소외를 경계 하며 인류가 축소 지향의 삶을 지향 할 것을 권유한 봐 있다. 이 책은 이후 수많은 환경 운동가들과 시민운동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프란츠 알트는 21세기에 들어와 우리는 경제와 환경 중 양자택일을 강요의 단순한 사고에서 벗어나 생태적 환경에 대한 투자가 곧 경제성장임을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우리는 꾸준히 생태적 환경의 파괴와 인간의 소외에 대한 꾸준한 경고를 들어 왔다. 하지만 이제 이 양자 택일의 강요에서 벗어나 우리 스스로 우리 인류에게 비판적 물음을 던지고 자본의 논리의 효율성 뒤에 숨어 있는 인간의 소외 문제에 대해 우리는 좀 더 깊이 생각해볼 시기가 온 것 같다. 프란츠 알트의 “생태적 경제기적”은 우리 사회가 직면 하고 있는 환경문제와 경제성장 문제의 대립을 해결 할 수 있는 구체적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을 고려 할 때 이 모든 것이 실현가능한 장alt빛 계획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제 우리가 고민해야 할 문제의 해결 방안을 어렴풋이나마 제시 하고 있다는 데서 그 의의를 찾고 싶다.

참고자료

·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 더글러스 러미스 , 녹색평론사 , 2003
· “오래된 미래” 헤레나 노르베리호지, 녹색평론사, 2003
· “녹생평론 2005 3-4월호 , 『성장사회의 종언을 위하여』, 세르게 라투세,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