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신학] 20세기 구약신학의 주요 인물들-G.F. 하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하젤은 ‘구약신학의 미래: 전망과 동향’이라는 그의 글에서, 구약신학의 자료들과 방법론, 본질, 기능, 의도 등은 여러 방향을 통해 구현될 수 있다고 한다. 그는 앞으로의 구약신학 분야에서 실현될 다양한 방향성을 검토하고 나아가 그가 제시하는 ‘정경적인 범주 하에서의 방법론’을 내어 놓는다. 이 글에서는 앞서 언급한 그의 글, ‘구약신학의 미래: 전망과 동향’이라는 부분을 통해 그의 견해를 읽어보도록 하겠다.
먼저 하젤은 학자들 간에 여전히 논쟁거리로 남아있는 구약신학 연구의 성격을 이야기한다. 그럼에도 구약신학이 성서신학과 조직신학(교의신학)으로부터 독립된 그 무언가라는 견해에는 모두에게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그는 ‘비판적인 구약신학’의 가능성을 언급한다. 이것은 지금까지 소개되어오던 역사비평학적, 문헌비평학적 연구방법으로서 하젤은 몇몇 신학자들의 예를 통해 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화이브레이는 구약신학을 ‘존재하지 않는 짐승’과도 같다고 하며, 구약성서 안에서 다양한 그림들을 하나의 신학적, 체계적 주제로 일관할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바아는 구약신학이 역사비평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교의신학과는 뚜렷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고 언급한다. 다음으로 콜린스에 대한 부분이 등장하는데, 그는 ‘비판적인 성서신학’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그는 차일즈가 내세운 정경적인 성서신학 방법론을 강하게 반대한다. 차일즈의 방법론(본질적으로 신앙고백적이며 교의학적인)과는 대조적으로 그가 내새운 비판적인 성서신학은 역사비평학을 충분히 활용할 것을 강조한다. 그러나 그의 역사비평학은 그 한계를 명시하고 있다. 역사비평학적인 방법론의 ‘합리적인 추론’은 ‘가능성 이상의 것’을 만들어 낼 수 없고 또 그렇게 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참고자료

· 20세기 구약신학의 주요 인물들, 크리스챤 다이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