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연극관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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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이 사회의 반영이라는 전제하에서 연극은 각 시대별 상황에 따른 각기 다른 양식과 공연성을 가지고 존재해왔다.
노무현체제에 접어 들면서 한국의 정치적 사회적 변화는 두드려졌고, 국민들의 개입,움직임은 세계적인 이슈로 떠올랐다.
현대사회에서 국가라는 것이 국민들과 개인에게 어떤 존재인가?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난 것이 굴레가 되어 한 개인이 희생이 되었다. 국가라는 거대한 조직의 안일한 방치는 개인의 존엄성까지 망각시켜도 되는것인가? AP통신에서 몇차례 전화를 받고도 무사안일한 실태에 우리는 울분을 삼키지 않을 수 없었다.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그리고 시간이 흘렀다. 그 동안의 시간은 우리의 울분을 잊게 만들었고 늘 그렇듯이 또 모든 것이 쉽게 잊혀지고 있다. 문제는 식혀지지 않았는데 우리는 잊고 있는 것이다.
과거의 정치적 비리사건.대북비밀송급금.대법원개혁.현대비자금사건 당시를 뜨겁게 달구던 이슈들도 서서히 식혀져 가고 있다. 문제 해결은 뒷전이고 새로운 사실들만 우리의 관심을 끌 뿐이다. .
서기 476년 서 로마 제국의 멸망을 배경으로 실제 역사 속에 작가의 상상력이 가미된 작품 로물루스 대제를 통해서 오늘날 세계 각 국의 정치 현실속에 나타나는 무모한 영웅주의 패권주의 이상주의가 국민들에게 무의미한 희생은 발생시키고 있는 이 시점에 영웅주의나 국수주의를 반대하고 인류의 정의와 도덕성을 위해 노력하는 용기 있는 인간(실제 역사속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서 만들어진 로마제국의 마지막 황제 로물러스)을 통해 2004년 대한민국의 현실 속에서 권력유지를 위한 인간성 상실과 우리스스로를 다시금 돌아보게끔한다.
브레히트가 당 시대 직면했을 때 국민들의 비판의식과 사회비판적 시각을 주고하 서사극을 창시 했던 것처럼 현시대 연출의도 또한 현 한국의 정체를 극을 통해 묘사하고 관객들에게 무언가 던져 줄려고 하였다. 과연 로물러스대제는 현대 사회를 어떻게 보여 줬으며 그것을 서사성에 입각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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