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10년후'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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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0년 후’ 제목부터가 의미심장했다. 10년 후? 나에게 10년후 면 32살. 어느덧 30대를 넘어선 중년에 접어들 시기인데……. 도대체 이 책에서의 10년 후는 뭘 말하는 것일까? 그런 궁금증과 함께 한 장 두장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이 책은 오스카라는 아이와 그의 성장, 그리고 그의 멘토(멘토는 그리스신화에서 유래된 말로 인생의 스승 쯤 으로 해석된다고 했다.)가 되어 그의 성장을 돕는 로이아저씨의 이야기이다. 사실 중간 중간에
나로서는 조금 고리타분했던 경제이야기도 나오고해서 하품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로이아저씨가 오스카에게 한 장씩 건네주는 지혜의 카드, 그리고 그 속의 내용이 너무 와 닿았고 도움이 되는 말이라서 다음 카드에는 무슨 말이 나오려나.. 하면서 책을 읽어나갔고 책을 다 읽고나서도 지혜의 카드를 읽고 또 읽어 보았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오스카, 그가 10년 후 성공을 하게 되기까지. 멘토 로이아저씨의 도움도 있었지만 꿈을 실행에 옮기려는 그의 의지. 나에게는 부족한 그 의지가 책을 보는 내내 너무 부러웠다. 나는 책 속의 오스카친구 - 자전거바퀴에 카드를 꽂던 - 처럼 항상 생각뿐,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일들이 너무나도 많은 그럼 부류였다. 아니, 지금도 그러한 사람 축에 속한다.
책 본문 첫 장에 있던, “오늘 바로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긴다면 내일은 어디 쯤 가있을까?” 란 말처럼, “나도 그때 그렇게 하려고 생각했던 일을 그날 바로 실행에 옮겼다면, 나는 오늘 어떻게 되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참고자료

· 10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