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단식광대

소개

단식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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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단식 광대’...이 책의 제목을 들었을 때, 나는 한번에 제목을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나에게는 너무나도 생소한 단어였고, 내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대에는 그런 광대란 것조차 없기 때문이었다. 또한 이 책의 내용도 한번에 이해하기란 매우 힘든 일이었다. 우선 말 자체도 약간 어려웠고, 우리의 시대 이야기가 아니라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식은 말 그대로 음식을 끊는다는 뜻이다. 음식을 끊는 광대... 무슨 그런 광대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우리 안의 짚 위에 가만히 앉아있는 사람... 몸은 마를 대로 말라있어서 진정 앙상한 나뭇가지처럼 되어있는 그런 사람이 단식광대라고 하였다. 음식을 먹지 않고 사람들에게 자신을 구경 시켜주는 그런 사람이었다. 간혹 그 사람을 만져보는 군중도 있었다. 그는 자신의 마를대로 마른 몸을 다른 사람에게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었다. 단식 광대가 음식을 먹을까 감시하는 감시자도 있었다. 하지만 그 것을 형식에 지나지 않았고, 그 사람들은 그들끼리 몰려서 먹고 놀았으며, 단식 광대를 명분상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단식 광대가 음식을 먹는다고 생각하고 그에게서 떨어져 몰려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단식 광대는 자신이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을 증명하려 노래도 불러봤지만, 감시자들은 믿지 않았다. 돈을 벌려고 하는 일종의 트릭이라고 생각하였던 것 같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