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해학과 풍자의 마술사 김유정(봄봄을 읽고)

소개

김유정의 '봄봄'을 읽고 난 후
작가에 대한 해석과 나름대로의 견해를
적었습니다.. 많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목차

Ⅰ. 머리말 - 김유정에 대한 작가 연보

Ⅱ. 본론 - 1. <봄봄>의 줄거리와 기본 핵심정리
2. <봄봄>의 이해와 감상
3. 김유정의 현실인식에 대한 비평
4. 김유정 소설에 나타나는 해학미

Ⅲ. 맺음말 - 조리사, 마술사로서의 그녀의 재능

본문내용

Ⅰ. 머리말

김유정은 강원도 춘천 출생으로 휘문고보 졸업했다. 1927년 연희전문에 입학했으나 맏형의 금광 사업 실패와 방탕으로 집안이 기울자, 학교를 중퇴하고 한동안 객지를 방황하다가 1931년경에는 강원도 춘성에서 야학을 열고 문맹 퇴치 운동을 벌였다. 1935년 단편 [소낙비]가 <조선일보>에, [노다지]가 <중앙일보> 각각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순 문예 단체인 구인회(九人會)에 가입하여 활동하기도 하였다. 대표작에는 [소나기](1935), [노다지](1935), [금 따는 콩밭](1935) 등이 있다. 그의 작품 경향은 토속적인 어휘를 사용하여 농촌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농촌의 문제성을 노출시키면서 그것을 능동적으로 그리기보다는 웃음으로 치환시켰다. 그러나 그는 세계 인식의 방법에 있어서 냉철하고 이지적인 현실 감각이나 비극적인 진지성보다는 인간의 모습을 희화하므로써 투철한 현실 인식과는 거리가 멀었다. 열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그 두 해전에 어머니를 잃은 김유정은 늘 어머니의 젊은 시절 사진을 품고 다녔다. 가까운 친구들에겐 가끔 그 사진을 보여 주었다. 얼굴이 발개지며 수줍은 그 표정으로, 그리고 그 때마다 그는 조용히 말했다.
"우리 어머니 미인이지?"
"우리 어머니 참 예쁘다"
조실부모한 유정에게 그 한 장의 색 바랜 어머니 사진은 인생이었고 우주였을 것이다.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유정은 커서 연애대상을 취하는데도 박록주와 같은 연상의 여인들을 우선했다. 그리고 그가 이 세상을 떠났을 때는, 어머니의 사진도 없었다.
김유정은 1908년 정월에 춘천시 신동면 증리(실레마을)에서 김춘식과 청송심씨 사이에서 8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다. 그의 10대조는 대동법을 실시한 실학자 김 육이고 9대조 김우명은 현종의 장인이고 숙종의 외조부였다. 뼈대있는 집안이요 실레마을 만석군의 자손인 유정은 서울에서 성장하면서 재동보통학교를 16회, 휘문고보를 21회로 졸업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부모사별과 형(유근)의 가재탕진은 유정의 명을 재촉한 시련이기도 했으나. 평생의 친구 안 회남(후문고보 동기)를 만난 것은 훗날 그가 소설을 쓰게된 작용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