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코카서스의 백묵원

목차

1. 작품의 소재

2. 서사적 요소
2. 1 작품의 구조
2. 2 가수와 악사(해설자)
2. 3 서사적 언어

3. 작품의 모순성
3. 1 그루쉐의 모순성 (친절함과 생산성)
3. 2 아쯔닥의 모순성(변증법적 다양성)
3. 3 판결의 의미

읽고 나서

본문내용

1. 작품의 소재
이 작품 속에서 가수가 밝히듯, 중국의 소설과 성경에 나오는 솔로몬의 지혜를 언급하고 있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는 동양에 관해 많은 번역물이 나오는 시기였고, 13세기 발표된 이행도(李行道)의 회란기(灰蘭記)를 번안한 클라분트의 [하얀 동그라미(der Kreidekreis, 1924)]를 직접 소재로 사용했는 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그 당시 클라분트의 공연이 성공적이었고 작가들중 그 공연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아 [코카서스의 백묵원]은 솔로몬의 재판과 함께 [회란기]를 그 소재로 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 서사적 요소
2. 1 작품의 구조
이 작품은 브레히트의 작품 중에서 가장 서사적인 요소가 많이 나타나는 작품이다. 2차 대전이 끝난 직후 두 마을 사람들이 모여 골짜기의 소유를 가지고 서로 토론을 하다가 한 마을 사람들이 손님들에게 공연을 하나 보여준다. 이를 위해 가수와 악사가 초빙되고 이들은 사건의 전말을 모두 알고 있으며 해설과 보고를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작품의 특이성은 주인공이 자신의 심경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가수나 악사가 대신 표현한다는 점이다.
그루쉐의 이야기가 끝나면 다시 2년 전으로 되돌아가 아쯔닥의 이야기가 시작되어 6막에서야 비로소 두 이야기는 연결된다.

참고자료

· 이원양, 브레히트연구. 서울: 두레, 1984.
· Brecht, 코카서스의 백묵원. 이재진 譯. 서울: 한마당,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