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교육적 관점에서 본 『공자왈 맹자왈』

소개

<공자왈 맹자왈> 책을 교육학적 관점에서 쓴 서평입니다. A+받았습니다.
참고가 되시길..

목차

없음

본문내용

ꡐ나는 누구인가ꡑ, ꡐ인간이란 무엇인가ꡑ, ꡐ나는 왜 사는가ꡑ, ꡐ어떻게 살아야 하는가ꡑ, ꡐ우리의 삶의 역할은 무엇인가ꡑ 라는 생각들은 우리가 단지 사춘기 시절에만 하는 고민은 아니다. 평생을 걸쳐 이런 고민들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인간이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개개인의 내적 고민만은 아닐뿐더러 또 고민의 범주가 개인에게 그쳐서도 안 된다. 왜냐하면 인간이란 사회를 떠나서 살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간 스스로의 삶에 대한 고민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시대사상을 형성하게 된다.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는 그 상황 속에서, 그가 처한 현실 속에서 생각할 수밖에 없으며 이러한 개개인의 사상이 곧 집단의 사상이 된다. 현실 문제를 이끌어가야 하는 인간은 따라서 사회적이며 현실적이다. 즉, 그가 처한 상황 속에서 하게 되는 진지한 삶의 고민들은 결국 하나의 사상을 형성하게 되며 그 사회 속에서 개인은 존재의 이유, 삶의 역할을 앎으로써 보다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어느 시대든, 지금까지 인간이 살았던 역사를 돌이켜보면 그 시대에 맞는 각각의 시대사상들은 존재했다. 과거 우리나라를 예를 들면 고려사회를 이끌어 가는 사상은 불교였고, 조선에 이르면 유교 그 중에서도 성리학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사상으로서 자리매김한다. 「공자왈 맹자왈」책을 읽으면서 내 머릿속에 강하게 자리 잡은 건 과연 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시대사상은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종교적으로는 분명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여러 종교들이 고루 인정받는 사회지만, 그 영향력의 범주는 국가적이 아니라 개인적 혹은 집단적이다. 국가에서는 하나의 종교 또는 사상만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성의 사회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시대사상이 없다는 것으로 결론 내릴 순 없다. 왜냐하면 과거 조상으로부터 흘러온, 이전 사회로부터 이어온 우리 민족과 사회 밑바닥엔 분명 어떤 삶에 대한 철학이 남아서 현재의 삶에 녹아져 있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