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철학, 사상, 어학] 깨달음(覺)과 계몽(啓蒙)에 관한 비교 및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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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목차

1. 서론
2. 깨달음과 계몽의 일반적 의미
1)깨달음
2)계몽
3. 현대단학과 계몽의 변증법
1)깨달음의 깨달음
2)계몽의 계몽
4.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깨달음

깨달음에 관한 사전적 의미는 <앎(understand) 혹은 생각이 남, 혹은 짐작이 감(remember)>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깨달음이란 말은 타동사 깨닫다에서 유래된 것이다. ‘깨닫다’란 <이치를 생각하던 끝에 환하게 알게 되다>의 의미이다. 곧 영어의 understand와 같은 의미라 생각된다. 이러한 의미에 있어서 ‘깨달음’과 같은 말로 ‘깨우침’이란 말이 있다. 깨우침은 타동사 ‘깨우치다’의 전성명사형인데 깨우치다의 의미는 <사물의 이치나 모르는 일을 깨닫게 하다>이다. 한편 이들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타동사로서 ‘깨치다’라는 말도 있다. 깨치다의 의미는 <깨달아 지식을 얻는다>라 하겠다. 곧 깨치다는 말은 영어의 realize와 같은 의미로 생각된다. 또 하나 이러한 말들과 같은 의미로 쓰이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곧 ‘깨다’라는 말이다. 깨다의 의미는 <의식이나 사상 지능 등이 사리를 가릴 수 있게 열리다> 이다. 깨다란, 자동사로 영어의 wake up과 같은 의미로 생각된다.「깨달음」(오)과 「닦음」(수)에 관하여 -혜능과 지눌의 입장을 중심으로, 오병무, 전북대학교 철학과(1986)

일상적인 의미에서 ‘깨달음’이란 일종의 추리에 의거한 것이다. 추리를 통한 깨달음이란 바로 자기가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근본으로 하여 대상세계의 이치를 터득 하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하여 여기서는 결론보다 과정이 항상 중요하게 된다. 만약 과정에서 한번 틀리면 그렇게 하여 터득한 결론 곧 깨달음은 반드시 틀린 것이 된다. 이러한 의미에 있어서 서양의 철학과 과학의 깨달음이 여기에 속한다고 하겠다. 이러한 깨달음의 또 다른 하나는 경험의 누적과 인생의 체험에 의한 것이다. 비록 어느 때에는 추리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그러나 그것의 중심은 추리의 과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최후의 결론 곧 터득에 있다고 하겠다.

참고 자료

단학. 일지 이승헌. 한문화(1998년)
힐링소사이어티-깨달음만이 희망이다. 일지 이승헌. 한문화(2001)
힐링소사이어티를 위한 12가지 통찰. 일지 이승헌. 한문화(2001)
숨쉬는 평화학. 일지 이승헌. 한문화(2001)
한국인에게 고함. 일지 이승헌. 한문화(2001)
알기쉬운 단학 해설집, 홍익공동체 중앙교육원 2002년
이성은 신화다. 계몽의 변증법. 권용선. 그린비(2003)
불교학개론, 김동화, 보련각(198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