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케인(citizen kane) 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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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케인’, 나에게는 너무나 생소한 제목이다. 물론 처음 들어본 영화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사람들의 최고의 영화중에 이 영화가 빠지지 않는다는 점이 나를 더욱 부끄럽게 한다. 물론 흑백영화 자체를 본 기억이 별로 없기에 모르는 것이 당연한 걸지도 모른다. 수업을 통해나마 알게 되고 또 보게 되었다는 점이 다행스럽게 여겨질 뿐이다. 영화를 보기 전에 시민케인이 어떤 영화인지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보았다. 한 가지 아직도 나를 답답하게 하는 것은 이 영화에서 딥클로즈 기법을 많이 사용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어떤 장면이 이 기법을 사용한 것이고, 어디서는 사용되지 않았는지 구분하기가 힘들었다. 이런 부분도 알고 볼 수 있다면 영화에 대한 이해는 좀 더 쉽지 않았을까 싶다.첫 장면은 주인공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영화를 보기 전부터 하나하나의 장면에 의문을 품고서 보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주인공이 죽으면서 한 ‘로즈버드’ 란 말이 바로 궁금해졌다. 물론 이 영화의 주된 스토리 전개가 저 단어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또 죽기 전에 손에 쥐고 있었던 유리구슬 같은 것도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했다. 그 다음 죽은 주인공 케인을 간호사 같은 분이 너무도 놀라지도 않고, 이불을 머리까지 덮는 장면이 어색하게 다가왔다. 내가 생각하기엔 케인이 죽으면서 손에 쥐고 있던 유리구슬 안에 있는 모습은 그가 어린 시절 지내던 집의 모양이 아닌가 싶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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