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 조선후기 성담론의 시조와 풍속화에 미친 영향

소개

조선후기 성담론의 시조와 풍속화에 미친 영향에 대하여 쓴 리포트입니다. 시조와 풍속화가 서로에 대해 미친 영향을 소개했습니다.

목차

Ⅰ. 서문
Ⅱ. 본문 - 조선후기 성담론의 시조와 풍속화에 미친 영향
Ⅲ. 결문

본문내용

Ⅲ. 결문

조선 후기에 나타난 여러 예술들은 당대의 사회적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조선 전기에는 어느 정도 성문화와 남녀간의 관계에 있어서도 자유로웠으나 유교가 가치 규범으로써의 역할을 담당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억압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16·17세기의 임진·병란 양난과 농민반란 등 국가의 주요 이념이었던 유교에 대한 반발심이 크게 일어나면서 닫혀진 성 담론이 활짝 열리게 되었다. 이는 근대 경제로의 이동, 퇴폐향락의 도시문화로 생겨난 유곽의 확대로 인해 더욱 가속화되게 되었다. 그리고 양반 지주층뿐만 아니라 체제의 문란과 부패한 사회에 편승하여 치부한 서울이나 지방 관아의 하급관료나 향리, 부민층 가운데 호사가까지 이러한 문화 현상을 주도했다. 따라서 기존의 사설시조나 풍속화는 성을 표현했지만 예술적 면모를 가지고 있었던 반면에 갈수록 선정적인 면모만 강화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면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조선후기의 성담론이 글로 쓰여진 사설시조나 시각적인 춘화를 통해서 표현됨으로서 인간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는, 금기시된 성적 본능을 인정하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는 점과 새로운 시대로 향하는 시민계급의 예술적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아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 정성희 「여성과 성문화로 본 조선사회 - 조선의 성풍속」, 가람기획 (1998)
· 정병욱 「한국고전시가론」, 신구문화사 (2000)
· 허남춘 「고전시가와 가락의 전통」, 월인 (1999)
· 김현주 「판소리와 풍속화 그 닮은 예술세계」, 효형출판 (2000)
· 이태호 「조선후기 회화의 사실정신」, 학고재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