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문화] 거울에 비친 유럽을 읽고

소개

학교 정규수업 과정 중에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점수가 제법 잘 나온 것으로 보아 교수님이 잘 봐주신 듯 합니다.

목차

책의 내용 요약
제1장 야만의 거울
제2장 기독교의 거울
제3장 봉건제의 거울
제4장 악마의 거울(이단에 대한 배타성)
제5장 촌뜨기의 거울(귀족과 평민의 구분)
제6장 궁정의 거울
제7장 미개의 거울(식민주의)
제8장 진보의 거울(역사발전의 단계구분론)
제9장 대중의 거울(국민주권 개념)
제10장 거울들의 방 밖에서
이 책의 장점(동의점)
이 책의 단점(반대점)

본문내용

이 책이 흥미로운 점은 왜곡된 유럽의 역사관을 통렬하게 비판적인 말로 들추어내는 것이 다른 누구도 아닌 유럽인이 이 책의 저자라는 점이다. 더구나 저자는 유럽의 우수한 대학의 교수라는 점에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현재 유럽의 모습은 일그러진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에 도취해 있다. 유럽은 왜곡된 거울의 방에 갇혀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 우리의 역사는 왜곡된 것이다. 왜곡된 우리의 역사를 공정한 시각으로 바라보자’라는 주장을 할 수 있다는 점에 감탄했다. 왜곡된 과거 인식 속에서 현재에 대한 올바른 처방과 미래에 대한 올바른 전망이 나올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유럽인임에도 불구하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공평하게 다른 세계인들이 바라보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하며 다른 세계인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게 공정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 책은 그동안 제기되어온 ‘유럽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알기 쉽게 정리하고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득력 있게 전개함으로써 책을 읽는 독자들도 하여금 기존의 사고 틀에서 벗어나 좀더 적절한 관점을 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로 하여금 왜곡된 거울들의 방에서 뛰쳐나가 새로운 눈으로 '다른 사람들'을, 즉 가면으로 위장하지 않은 그들의 진정한 모습을 바라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책에서 사용된 예는 유럽뿐만 아니라 동양을 포함하여 종교, 철학, 사상, 정치적 요소, 사회적 요소, 경제적 요소 등의 풍부하고 방대한 예시를 들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참고자료

· 조셉 폰타나의 <거울에 비친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