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학] 위화의 어떤 현실과 팡팡의 풍경

목차

1.위화의 [어떤 현실]을 읽고

2.팡팡의 [풍경]을 읽고

본문내용

팡팡의 풍경은 흥미로운 구석을 많이 지니고 있다. 우선 서술자가 극에 개입을 하지 않으며 죽은 영혼으로서 등장하는 점이다. 철저히 나라는 존재로서 스스로 등장하고 극의 인물들이 가끔 언급하고 있는 잊혀져가는 존재이다. 이는 마치 3인칭 전지적 작가의 시점과 1인칭 관찰자 시점이라는 두 개의 축이 병존하는 느낌을 준다. 풍경에서의 주인공은 엄밀히 따지면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페이지는 일곱째 아들에 관한 이야기로 할애되고 있다. 처음 프랑스 시인 보를레르의 “광대한 삶의 장막 뒤 심연의 가장 어두운 곳에서 나는 기이한 세계를 보았다.“라는 인용은 이 판자촌의 식구들 전체의 삶을 바라보는 나라는 죽은 8번째 아들의 영혼이 바라본 풍경이겠지만 더 구체적인 삶을 보여주는 것은 일곱째 아들의 삶의 여정이다. 거의 대부분의 페이지는 일곱째 아들의 삶의 역경에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 아들들과 딸은 중간 중간 보여주고 있다. 일곱째는 가족 그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인물이다. 그는 잠을 잘 때도 침대 아래 밑바닥에서 잠을 잤으며 온몸이 아파도 아무도 신경써주지 않았다. 그런 일곱째에게 관심을 써준 사람은 둘째 밖에 없었다. 그러나 둘째 형은 사랑이라는 이름아래 자살을 택하게 된다. 일곱째는 평생을 철저히 반골기질을 가진 증오의 화신으로 자라난다. 그는 가족을 환멸하고 복수해야 할 대상으로 밖에 보지 않았다. 형제들 역시 그러한 부류로 밖에 보지 않았다. 아버지란 존재는 가히 두려움과 경외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참고자료

· 위화-어떤 현실
· 팡팡-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