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김원우의 <소인국> (실험의지와 치열한 비판정신을 중심으로)

소개

현대소설의 이해 과목에서 A+를 받은 레포트입니다. 김원우의 <소인국>과 관련하여 기존에 나와 있는 모든 서적과, 문학잡지 등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작가연보

2. 작품의 이해
1) 김원우 소설의 특징
2) 인물 분석
3) 죽음의 의미

3. 작품의 의의

Ⅲ. 결론

본문내용

김원우의 소설을 읽다보면 주관과 객관을 넘나드는 문체라든가 화자의 시점이 변화무쌍해서 소설이 잘 읽히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독자들이 작품을 읽으면서 그곳에 몰입하고 결국 감동으로 이끌어져야 하는데 김원우는 독자도 제몫의 인식을 갖고 독서에 참여하게 하는 '고통스런' 지성적, 비판적 소설 읽기를 요구한다. 단지 재미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작품을 통해 독자의 삶과 사회의 반영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김원우의 작가적 태도는 어떤 이념이나 주장을 드러내기 위해 소설의 세계에 지박하는 주제 지향적 관점을 철저히 배격하는 것으로 특징 지워진다. 이러한 태도는 의도된 주제를 위해 소설적 소재를 동원해 온 많은 소설가들의 소설작법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제재에 접근하고 있는 그의 작품들에서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다. 김원우는 제재의 종류에 어떤 서열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는 어떠한 제재가 더 중요하다든지 어떠한 제재가 더 문제성이 많다든지 하는 구분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그에게 있어서 소설적 소재는 삶의 모든 측면이며, 삶의 과정에서 비롯되는 모든 이들이 소설적 소재로 얼마든지 활용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의 소설은 일상사의 사소한 이야깃거리가 사건의 발단을 이루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며, 하찮게 여겼던 일들이 결코 하찮은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한다. 일상적 경험의 무의식적인 반복을 소설의 무대에 옮겨 놓음으로써 행위의 범속성을 새롭게 차단하고 있다.

참고자료

· 김원우, 「소인국」, 김원우외, 『한국대표단편 57인 선집』, 프레스21, 1999.
· 권영민, 「김원우와 일상성에 대한 비일상적 접근법」, 『소설과 운명의 언어 : 권영민 평론집』, 현대소설사, 1992.
· 권오룡, 「이중성의 미학」, 『애매성의 옹호』, 문학과지성사, 1992.
· 김윤식, 『현대소설과의 대화』, 현대소설사, 1992.
· 김현, 「세속적 트임의 의미」, 『책읽기의 괴로움 : 살아있는 시들』, 문학과지성사, 1992.
· 오생근, 「삶과 글쓰기의 얽힘과 긴장 관계」, 『소인국』해설, 나남, 1988.
· 이영재, 『우리문학 새로읽기』, 다인미디어, 1998.
· 장석주, 「김원우, 표류하는 중산층」, 『20세기 한국문학의 탐험4』, 시공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