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영화 나비효과 감상문

소개

대학국어작문 시간에 나비효과 영화를 보고 쓴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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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비효과는 개봉전 한참 시사회 할 때부터 보고싶던 영화였다.
일단 나비효과라는 제목과 포스터의 ‘하나를 바꾸면...모든 것이 바뀐다’ 라는 문구부터가 나의 흥미를 돋우기엔 충분했다.
나비효과의 사전적 의미는 중국 베이징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다음 달 미국 뉴욕에서 폭풍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혼돈이론(카오스 이론)을 뜻하며, 영화에선 사소해 보이는 과거사가 조금만 바뀌어도 현재의 모습에 큰 영향을 끼침을 가르킨다.

주인공 에반에겐 잊고 싶은 과거가 있다. 친구들과 겪은 유년의 경험 때문에 친구들 모두 상처를 입은 채 자랐고 에반은 종종 기억이 끊어지는 증상에 시달린다.
고향을 떠나며 첫사랑 켈리와 헤어진 후 그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하며 삶을 추스리고 있다. 어느 날 그는 정신과 치료를 받던중 자신의 침대 밑에 있는 어린 시절의 일기장을 읽게 되고 그 일기장을 통해 과거로 시간여행이 가능함을 발견한다. 그 때 켈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벌어지자 그는 켈리를 구하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 잘못 된 출발점을 바로 잡으려한다. 그러나 과거에 개입하면 할수록 현재의 삶은 예측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전개되고 점점 악화되기만 한다. 결국 에반은 켈리와의 첫 만남으로 돌아가서 모진말(?)로 자신으로부터 켈리를 멀어지게 해서 서로를 기억하지 못한 채 스쳐 지나가는 걸 마지막으로 끝이 난다.

영화는 `옛기억을 통한 과거사의 변경 혹은 시간 여행`이라는 초자연적 소재다보니, 영화 내내 현재와 과거가 교차된다. 이 과정에서 다소 불필요해 보이는 요소와 등장인물들도 첨가되면서 내용이 조금 복잡해진다. 게다가 전개도 빨라서 관람에 상당한 집중력이 필요했다.
이 영화는 남녀의 인연과 인생의 숙명에 관한 꽤 흥미로운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 과정이 지나치게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설정으로 조금은 눈살이 찌푸려지는 대목도 많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