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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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는 우주와 세계에 대하나 인간의 원초적 사고와 민족적 정서를 담고 있다. 집단 무의식을 담고 있기 때문에 한 민족이나 국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억을 보존하고 있는 기록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 국가들은 자신들의 신화를 잘 보존하고 그것을 기록으로 후세에 남기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유럽의 각 나라들의 신화를 그리 많이 접하지는 못한 것 같다. 단지 유럽의 '신화'하면 으레 그리스 로마 신화를 떠올리곤 한다. 그러나 아메리카 인디언에도 신화가 있듯이 우리가 쉽게 접하지는 못했지만 게르만족에게도 신화가 있다. 이 게르만족의 신화를 '북유럽 신화'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게르만 신화는 그리스 로마 신화 및 켈트 신화와 더불어 유럽의 3대 신화로 꼽힌다. 그러나 여기서 우린 북유럽 하면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국가인 유럽 일부 국가들만 떠올리게 되는데 왜 하필 게르만인 전체의 신화를 북유럽 신화라고 하는지 의아해 할 것이다. 그것은 갈리아 지방에 살던 켈트인들을 밀어내고 로마를 무너뜨린 게르만인은 본래 북유럽에 살다가 중부 유럽으로 퍼져 나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들도 영국의 베어울프 이야기나 독일의 지크프리트 이야기를 파생시킨 자기들의 신화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로마 문명의 유산과 접하면서 기독교로 개종했기 때문에 본래의 게르만 신화는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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