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타자의 아이콘으로서의 메데아
- 최초 등록일
- 2022.10.31
- 최종 저작일
- 2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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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함희정의 「낯선 타자의 아이콘으로서의 메데아 연구-크리스타 볼프의 『메데아. 목소리들』을 중심으로」(2009)의 내용을 요약한 글이다.
목차
Ⅰ. 서론
Ⅱ. 여성적 글쓰기에 입각한 신화 개작
ⅰ. 친자살해 부정
ⅱ. 다음(多音)의 합창으로서의 목소리들
Ⅲ. 정치적 작품해석의 허와 실
Ⅳ. 낯설음의 유형
ⅰ. 자연적 낯설음
ⅱ. 문화적 낯설음
ⅲ. 성별에 따른 낯설음
Ⅴ.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볼프의 『메데아』가 기존의 남성 작가들의 작품과 비교하여 나타나는 형식적인 차이는 드라마가 아니라 소설이라는 점이다. 그녀는 작품에서 6개의 목소리가 11개의 독백을 통해 줄거리를 전달하는 형식을 취했다. 이러한 저작 방식을 사용한 이유에 대해 볼프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 모든 인물들이 문학적으로 정당한 권리를 얻게 되는 서술구조를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이 생겨났다. … 그녀가 지닌 모순적인 면을 포함하여 메데이아를 여러 각도에서 관찰할 수 있음이 분명해졌다. 그럼으로써 그녀를 결함이 없는 뛰어난 주인공으로 묘사하는 것을 피할 수 있었다.
이는 남성적 구조의 서사에서 탈피하여 메데아의 내용을 재구성하되,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하여 메데아가 결함이 없고 뛰어나기만 한 주인공으로 묘사하는 것 역시 지양하기 위함이었다.
등장인물의 독백으로 이야기를 전개하여 이야기는 주관적인 특성이 강화되며 인물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어준다. 그러나 볼프는 메데아가 처한 상황의 모순된 측면을 반영하고 그녀를 다각도에서 묘사하기 위해 6개의 서로 다른 시각을 통해 사건을 인지하도록 하였다. 때문에 독자로 하여금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참고 자료
함희정, 「낯선 타자의 아이콘으로서의 메데아 연구-크리스타 볼프의 『메데아. 목소리들』을 중심으로」,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20,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