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사람은 무엇으로 살까?

소개

사람은 무엇으로 살까에 대해서 쓴 글입니다.
잘 쓴 글으로 뽑혀 발표를 하기도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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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은 무엇으로 살까?
삶을 살고 있는 장본인 이지만 그 답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처음에는 꿈일 거라 생각했다. 사람은 꿈을 위해, 꿈을 향해 산다. ‘그래 꿈이야.’ 하며 글을 쓰려고 했는데 이내 내 친구가 생각이 났다. 그 친구는 꿈이 없다. 말 그대로 막 산다. 그러면서도 나름대로 낙천적으로 산다.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태도다. 처음에는 그 친구를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람이 자신의 꿈만을 인생의 목표로 산다면 너무나 허무한 인생인 듯 하다. 어떤 꿈이냐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만약 그 꿈만을 위해 살다가는 그것을 달성했을 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에서의 베르테르처럼 스스로 목숨을 끊을지도 모를 일이다. 다시 고민에 빠져서 한참을 생각하다가 ‘사람’ 이라는 단어를 찾아냈다. 사람은 사람으로 산다. 사람!
형무소에서는 제일 두려운 것이 독방에 갇히는 것이라고 한다. 반가울 것도 없는 사람끼리도 서로가 그리운가 보다. 어쩌면 그러한 괴로운 공간에 있기에 더욱 사람이 그리운 건지도 모르겠다. 누군가가, 그게 누가됐건 내 곁에 있다는 것은 행복한 것이다. 아직 스무 해를 갓 넘긴 나이지만 인생이란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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