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존재 특성과 자아 정체성의 개별성 및 동일성 분석> - 파르메니데스와 밀레토스 학파의 이론적 차이

소개글

"<인간의 존재 특성과 자아 정체성의 개별성 및 동일성 분석> - 파르메니데스와 밀레토스 학파의 이론적 차이"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인간의 존재 특성 규명
1-1. 자아 분석을 위한 인간 존재 유추의 필요성
1-2. 인간과 존재

2. 인간 자아의 동일성과 개별성
2-1. 동일성으로의 정체성
2-2. 개별성으로의 정체성
2-3. 정리

3. 파르메니데스
3-1. 동일성, 계사로의 이해
3-2. 개별성, 존재사로의 이해

4. 밀레토스 학파
4-1. 탈레스, 아낙시만드로스, 아낙시메네스
4-2. 왜 자아 정체성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는가?

5. 결론

6.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인간 존재의 규명
1-1. 자아 분석을 위한 인간 존재 유추의 필요성
있다, 라고 함은 무엇일까? 우리는 쉽게 말할 수 없다. 물론 감각으로 느끼고 보이는 바를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지만, 실제로의 존재에 대한 답은 어렵다. 자연과학으로도 파악되지 않은 바가 많기 때문이고, 우리에게 너무 익숙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리는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 우리의 감각을 거쳐야만 파악하고 인지할 수 있는 것이 존재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우리가 실제로 보지 않았지만, 뇌 자체가 속아서 그렇게 믿고 있는 지식은 어떨까? 실제로 사람들은 있지도 않았던 일들을 자신의 경험이라 믿고 그렇게 주장하기도 한다. 이를 ‘리플리 증후군’이라고 한다. 우리는 너무나도 자신의 신뢰를 쉽게 주고 있다.
우리의 지성을 아무리 믿는다고 하지만, 우리는 인간이라는 한계 내에 있기 때문에 지성에 대한 신뢰도는 항상 논의의 대상이 되어 왔다. 그럼에도 철학자들이 지성(사변)을 통해 어떤 존재를 규명하려고 했던 것은 그보다 더 감각과 현상이 쉽게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존재의 실재, 실제의 존재 그리고 그것을 파악하는 작업은 또 다른 일이 될 수 있다. 그 지성이 어떤 역할을 하는 지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해당 레포트에서는 존재가 가능하다는 것을 전제로 진행하도록 한다. 지성의 신뢰도나 존재의 여부에 대한 논의가 방향성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존재라는 게 가능하다고 했을 때, 우리는 존재의 여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우리가 기르는 고양이의 존재와 저 바깥에 돌아다니는 고양이의 존재. 가족의 존재와 친구의 존재. 나의 존재와 이 세계의 존재. 존재와 존재는 분명 일정한 종류를 같이하고 있다. 하지만 그 내부의 차이를 우리는 파악하고 있을뿐더러, 구분을 짓기도 한다.
그렇다면 인간은 과연 다른 대상과 다른 존재인가? 우리는 지우개보다 우월한 존재라고 할 수 있는가? 우리와 일반 동물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물질적이나 현상적으로 느끼고 감각한다고 하여 인간이 더 우월한 존재라고 하긴 힘들다. 왜냐하면 고 지능의 동물들도 느끼고, 감각하며 감정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분석은 단순한 현상이나 감각, 능력을 통해선 안 된다. 그것은 다양한 맥락에 따라서 필요성이 나뉘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하이데거의 개별화된 자기성 개념 - 현존재의 개별성과…』, 2016, 하피터
자아와 자아적 스타일』, 2016, 이홍구
M. 하이데거의 관점에서 본 현존재의 실존과 초월』, 2012, 조형국
공동체적 자아의 개념』, 2002, 엄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