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학] 갈등주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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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는 새로운 사회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많은 기대 속에 탄생되었다. 이로써 사회, 경제, 문화의 전반적인 침체와 그 간 사회전반에 야기되어지던 불평등의 모습은 불식되어질 것만 같았다. 그 만큼 사회 변혁에 대한 국민들의 염원은 컸고 우리 사회가 당면한 불평등과 그에 따른 갈등의 골은 깊었던 것이다.
그러나 새 정부의 정책은 그러한 기대에 부응할 만한 어떠한 성과도 나타내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그러한 불만은 결국 다양한 모습으로 표출되었다. 최근 화물연대의 집단 파업이라든가, 반미 시위, 칸쿤 국제 회의에서의 농민 시위 등은 사회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는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질책하는 하나의 양상으로서 이해된다. (물론 반미시위라는 측면에 있어서는 그 자체의 성격이 다소 우민적인 집단화 양상의 산물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어쨌든 주목할 만한 점은 정부의 다각적인 갈등 해소의 노력이 부적절한 것이고 그들의 need를 충족시킬 만한 적절한 대응이 아니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 판단된다.
정작 현 정부는 국민이 참여한다는 취지를 전면에 내걸고 외면적인 갈등주의의 입장에서 그들의 의견을 수용하는 듯한 자세를 취해왔다. 교육을 비롯한 사회의 전반에 문제에서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정부라는 이미지를 고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했다. 그러나 여기저기서 봇물같이 쏟아지는 문제점들의 근원을 가리기에는 미약했던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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