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강독] 김원전 선행연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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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부분의 고소설들이 설화를 소재적 연원으로 하여 형성되었음은 주지하는 바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金圓傳은 설화의 소설적 변개 내지 장식이라 인식될 정도로 다양한 설화들이 수용된 작품이다. 그러므로 "金圓傳은 설화에 충실하기 때문에 창작 소설로 비약하지 못한 소설 아닌 소설이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이 목판본을 비롯하여 필사본, 활자본 등 여러 판본이 전하여지는 것으로 보아 상당한 독자층을 형성한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金圓傳의 이러한 설화적 성격으로 인하여 이 작품에 대한 연구는 주로 설화적 측면에서의 고찰이었으며, 그것도 金圓傳의 중심적 갈등구조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 地下國大賊退治說話의 소설적 수용 양상이나 양자간의 구조적 대비 등에 관한 연구에 한정되고 있는 실정이다.

참고자료

· 김미란, 『한국소설의 변신 논리』, 태학사, 1998
· 윤준필, 『地下國大賊退治說話의 變形樣相 硏究 : 說話와 小說을 중심으로』, 전북대 교육대학원 석사 논문, 1993
· 이영수, 『「金圓傳」과 '地下國大賊除治說話'의 比較 硏究』, 한국학연구, 1997.
· 이훈종, 『홍길동의 결혼에 대한 고찰 : 원화의 한국적 변용을 중심으로』, 건국대인문과학논총 11 ('78. 12).
· 장덕순, 「지하국대적퇴치설화와 김원전」,『한국설화문학연구』, 서울대학교출판부, 1984.
· 정상진, 『說話의 小說化와 金圓傳』, 文化傳統論集, 1993
· 최현재, 『〈金圓傳〉에 투영된 道家思想 考察』, 공군사관학교논문집 39 ('9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