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사,사학과,붕당정치] 노론과 산림

목차

1.서언
2.탕평정국하의 산림
3.세도 정국하의 학계와 산림
4.결어

본문내용

산림(山林)은 조선사회의 특유한 존재로서 사림정치(士林政治)가 실현된 조선후기에 등장하여 조선의 정계와 사상계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이들 산림은 조정에서 유림(儒林)의 대표로 예우받아 자문에 응하기도 하고 때로는 징소(徵召)되어 조정에 나오기도 하나, 주로는 향리에서 서원(書院) 등을 중심으로 학문을 강마(講磨)하여 문인,제자를 양성하고 이들의 정계 진출을 통해 조정에까지 강력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조선의 산림은 국가이념인 주자학을 강마하는 학문집단의 영도자일뿐 아니라, 사림의 지로자로서 붕당(朋黨)과 같은 정치집단의 지도자이기도 하였다. 조선 산림의 전형을 보여주었던 이가 우암 송시열(1607~1689)이다. 그는 이이,김장생의 학맥을 이어받아 서인의 학문을 주도하고 뒤에는 노론세력의 지도자로서 사상적,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 하였다.
18세기에 있어서의 산림은 호락논쟁에서 보이듯 주자주의적(朱子主義的) 의리지학(義理之學)의 학문관과 대명의리론(大明義理論)에 입각한 명분론적 대외관계를 고수하면서 공론(公論)을 형성하여 중앙조정에 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있다. 그러나 영조 등극 이후 탕평책에 의해 정국이 새로운 상황으로 전개되어 갈 때, 우암(尤媕) 당대와 같은 산림의 영향력이 그대로 보장될 수만은 없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