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히든커넥션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의 겉표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나와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힘의 패러다임'. 이것이 바로 세계적인 물리학자인 프리초프 카프라와의 첫 대면이었다. 교수님께서는 수업시간에 이 책에 대해서 몇 번씩 강조를 했지만, 솔직히 어느 정도 책장을 넘길 때까지만 해도 내 마음속에서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물리학자가 어떻게 사회를 제대로 분석하겠어. 그냥 흉내 내는 정도겠지. 어떻게 썼는지 한번 읽어 보기나 하자." 하지만, 책을 읽어 갈수록 나의 이런 생각은 오산이었다는 것을 점점 깨달을 수 있었다.
우선, 생명체의 진화단계에서부터 시작해서 사회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설명한다는 책의 구성이 매우 흥미로웠다. 사회과학자가 아닌 물리학자로서의 관점이 잘 드러나는 구성이라고 생각이 된다. 자연과학자로서 오랫동안 연구해온 그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었으리라.
이 책을 읽다 되면, 한 단어가 계속해서 반복되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바로 '네트워크'이다. 그는 생명체를 보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예외 없이 네트워크를 볼 수 있다고 언급하며, 생명체를 규정하는 주된 특징을 자기생식 네트워크라고 말했다.
즉, 생명계는 조직적으로는 닫힌 구조로 자기생식 네트워크이면서, 물질적으로 열린구조이다. 그래서 생명계는 생명을 유지하려고 주변환경에서 물질과 에너지를 끊임없이 공급을 받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