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중국고구려론 주장하는 중국의 진의와 우리의 대응 방향

소개

동북공정에 내용과 해결방향등을 적었습니다
A+받았습니다
그리고 관련사진도 첨부해있습니다

목차

Ⅰ. 중국의 ‘동북공정’과 ‘중국고구려’론
Ⅱ. ‘중국고구려’론의 논거와 문제점
Ⅲ. ‘중국고구려’론 제기의 배경과 진의
Ⅳ.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대응 방향

본문내용

동북공정에 참여한 대다수의 중국학자들은 한입으로 말하듯 일사불란하게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있다. 첫째, 고구려는 중국의 영역에서 기원했고 중국 왕조와 조공 또는 책봉 관계를 맺어 지속적으로 예속돼온 데다가 그 멸망과 더불어 대부분의 주민이 중국에 흡수됐으므로 그 역사를 중국사의 일부로 봐야 한다. 둘째, 현재의 한민족은 신라 및 백제족에 소수의 고구려족이 섞여 이뤄졌으므로 고구려족을 계승한 민족이라고 볼 수 없다. 셋째, 같은 이유로 고조선 또한 현재의 한민족과는 전혀 무관하다.


요컨대, 고조선 이래 수천년을 두고 이어져온 우리 한민족사의 계기적 발전과정을 전면 부인하고, 한국인의 정체성을 뿌리째 흔드는 내용이다.
중국학자들은 이런 인식을 토대로 고구려는 중국 왕조가 관할하던 변방의 한 지방정권이므로 그 역사를 중국사로 편입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하고, 고구려 앞에 꼭 중국을 붙여 ‘중국고구려’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중국고구려’라는 용어는 그 역사가 중국 것이라는 인식을 고스란히 담아낸 ‘신조어’인 셈이다. 저들은 고구려를 훗날의 고려와 구분하기 위해 이 용어를 쓴다고 강변하고 있지만, 궁색한 변명일 뿐이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고구려사가 한국사임을 의심하지 않았던 중국학자들이 갑자기 천편일률로 이처럼 터무니없는 주장을 피력하고 나선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이를 중국 정부가 의도·조직적으로 유도·조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것이 어떤 내용이든, 학자의 양심과 소신에 따른 학문적 연구 결과의 산물이라면 정확한 논증과 학술적 토론을 통해 그 오류를 수정해갈 수 있겠지만, 애당초 무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국가가 나서서 정략적인 암수로 억지 주장을 유도해낸 결과라면 이는 더 이상 학문 논리로써 설득이 불가능한 대외적 침략 행위라 할 것이다. 중국 정부는 이미 국민홍보용 책자를 만들어 배포하는 등 왜곡된 ‘한국고대사상’을 기정 사실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한다.

참고자료

· 동북공정의 선행 작업들과 중국의 국가 전략
· 우실하 저 | 울력 | 2004년 10월
·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최광식 저 | 살림출판사 | 2004년 02월
· 대고구려역사 중국에는 없다 : 한·중 역사전쟁의 시작
· 이인철 등저 | 예문당 | 2004년 0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