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문] 빈 소년 합창단: 2002 제주 내한 공연

소개

빈 소년 합창단: 2002 제주 내한 공연을 보고

목차

빈 소년 합창단
2002 제주 내한 공연을 보고

본문내용

세계최고의 소년합창단 . 천사라 불리는 빈소년합창단 .
이름은 가끔 매스컴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접해 들었으나 그들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 그러던 중 우연히 그들의 노래를 듣게 되었고 아직 변성기가 되지 않은 맑은 목소리가 마음에들었다.

7 살에서 15살. 아직은 어리광을 부릴 나이부터 사춘기로 접어들어 무엇이든 날카롭게 반응할 나이까지- 모두 다른 마음들일텐데 어떻게 그렇게 아름다운 소리를 낼수 있을까 . 세계의 여러 나라의 아이들 - 대부분 오스트리아 국적을 가진 유럽아이들로 구성되어있지만 일본인이나 스페인 아이들도 합창단에 입단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 이 부르는 노래 . 마음까지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바닥이 다 들여다보이는 작고 맑은 시냇물에 손을 담그는 기분이었다. 귀를 타고 넘어오는 맑은 노래가 주는 시원함 .

2002 년 제주도 공연 . 직접 보지는 못 해서 많이 아쉬웠다. 모니터속에 하얀색 세일러 해군복을 입고 노래하는 모습은 내가 생각했던 모습과는 조금 달라서 실망을 주기도 했지만 한곡 한곡이 끝이 날때마다 지휘자와 고개 숙여 인사하는 모습은 참 좋아보였다. 맑고 아름다운 목소리 그대로 마른 체구에 예쁘장한 얼굴을 상상했는데 꽤 덩치있는 모습을 한 아이의 모습에 놀라기도 했지만 그들이 하는 노래 만큼은 천사의 것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