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덮고 삶을 열다 - 정혜윤작가와의 따뜻한 만남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정혜윤 작가의 "책을 덮고 삶을 열다"를 읽었다. 시선이 따뜻하고 울림이 있는 책이었다. 마음을 다독여 주기도 하고, 울먹이게도, 때론 가슴이 벅차지게도 하는 책이다. 책 속의 이야기들은 단순히 다른 책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각자의 삶과 연결되는 지점을 찾아내 보여준다. 책장을 넘기며 만난 어떤 문장은 오래 머물렀다.

"예술은 뭔가를 만드는 것이고 나는 '삶'을 만들어 가는데 관심이 있으니 예술은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말을 읽으며 생각했다. 변화가 없이 삶을 만들어 가기는 어렵다면, 일상생활에 깃든 변화의 가능성을 찾는 것도 예술의 정의가 아닐까. 그렇게 보면 우리는 모두 자신의 삶이라는 캔버스 위에 매일을 그려가는 예술가인지도 모른다.

그러다 깨달았다. 삶이 아무리 무의미해 보여도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은 연결 속에서라는 것을. 삶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뭔가랑 연결되는 것뿐이고, 올바른 연결만이 삶의 무게를 덜어줄 수 있다는 것을.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