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 기독교강요 2,3,4권 요약 정리 (교회론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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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권 12장
그리스도는 중보자의 직분을 성취하시기 위하여 사람이 되셔야 하셨음
우리의 죄는 하나님과의 사이에 구름처럼 끼어 하늘나라로부터 멀어지게 했기에, 하나님께 속한 분이 아니면 평화를 회복시킬 중재자가 될 수 없었다. 천사들도, 아담의 후손도 이 일을 감당할 수 없었고, 오직 하나님의 위엄이 우리에게 내려오셔야 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은 임마누엘, 곧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 되셔야 했고, 신성과 인성이 굳게 결합 되어야 했다. 성령께서는 연약한 우리를 위해 그리스도를 ‘사람’이라 부르셨고, 우리가 그에게 나아갈 수 있도록 친근한 길을 여셨다(딤전 2:5, 히 4:15).
하나님의 아들은 사람의 아들이 되셔서 우리의 것을 취하시고 자기의 것을 우리에게 주셨다. 그는 우리의 몸과 육체, 뼈를 취하셔서 우리와 동일한 분이 되셨고, 우리를 형제로 삼으시며 하늘나라의 상속자로 세우셨다. 죽음을 삼키고 죄를 이기며 권세자를 무너뜨리는 일은 생명과의 자체이신 분만이 감당할 수 있기에, 하나님은 독생자의 인격 안에서 직접 구속주가 되셨다(롬5:8, 롬8:17).
사람은 불순종으로 타락했기에 순종과 형벌의 치름이 필요했고, 이를 위해 주님은 아담의 자리에 서서 참사람으로 나타나셨다. 그는 인성의 연약함으로 자신을 희생제물로 내어주고, 신성의 능력으로 죽음을 이기셨다. 그리스도의 인성이나 신성을 부정하는 자는 그분의 은혜와 권능을 무너뜨리는 것이며, 믿음의 기초를 해치는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는 약속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고,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과 하나 되었다는 보증은 바로 그가 우리의 육체를 입으셨다는 사실에 있다.
성경은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신 목적이 구속을 위한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그리스도는 멸망한 세상을 회복하시기 위해 육체를 입으셨고, 희생제물로 자신을 드려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다(사53장, 히9장).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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