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과 미국간에 체결된 조미수호 통상 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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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6년 일본의 강압에 의해 강화도 조약을 체결하고 부산과 인천, 원산의 항구가 일본에 개항하게 되자 미국도 조선과의 수교를 추진하였다.
미국은 조선과의 수교를 위해 처음에는 일본 외상 이노우에의 소개장을 가지고 부산을 방문해 교섭을 시도하지만 계획은 실패로 돌아간다.
1879년 청나라의 이홍장은 청의 주선 아래 조선과 미국간의 수교를 성립시겼다.
청나라의 이홍장은 조선을 통째로 집어삼키려는 일본의 독점지배 야욕과 러시아의 남진정책을 견제하고 국제사회에서 청국의 위신을 높이고자 조선과 미국간의 수교를 원하였다.
당시 아시아의 정세와 과련하여 관심을 모았던 책인 조선책략에서 황준헌은, '미국의 경우 비록 조선과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남의 토지나 인민을 탐내지 않고, 남의 나라 정사에도 간여하지 않는 민주국가로서 오히려 약소국을 돕고자 하니 미국을 끌어들여 우방으로 해두면 화를 면할 것'이라 했다.
황준헌이 주장한 연미론에 호응해 조선은 미국과의 수교에 적극적인 자세로 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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