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나라 간섭기와 고려 말엽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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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정치의 전개
고려 국왕은 국내에 정치적인 기반이 없었으므로 즉위 후에는 원에서 자신을 보필했던 측근들을 관리로 임명하는 정치를 폈다. 그러나 원의 간섭으로 왕위가 자주 바뀜에 따라 정치 세력의 교체가 빈번하여 지속적인 정책을 펼 수 없었다. 이에, 원의 세력을 등에 업은 군인, 역관, 환관 출신 인물이나 그 친척들이 새로운 지배 세력으로 등장하였다. 이들을 권문세족이라 한다.
권문세족은 백성들의 토지를 빼앗아 농장을 경영하고, 가난한 백성들을 노비로 만들어 농장을 경작하게 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조세를 내야 할 백성들이 줄어들었고 국가의 조세 수입도 감소하였다.
조세를 내야 할 백성들이 줄어들었고 국가의 조세 수입도 감소하는 가운데 나라의 재정이 매우 궁핍해졌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선왕은 정치⋅경제 제도를 개혁하려 했으나 커다란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충선왕과 충목왕의 개혁이 실패한 것은 고려의 국왕이 원의 조종과 간섭을 받고 있었으므로 개혁을 철저하게 시행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성리학의 수용
원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고려는 원에서 성리학을 받아들였다.
고려에 성리학을 처음 도입한 인물은 안향이다.
충선왕은 왕위에서 물러난 후 원나라에 머물면서 원의 수도에 세운 만권당을 통해 고려와 원의 유학자들이 빈번하게 접촉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