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학개론 레포트

소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언어학개론"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운율의 정의와 특성
2. 장음과 단음이 대립하여 의미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단어

Ⅲ. 결론

본문내용

국어에는 옛글을 뜻하는 ‘고:전’과 어려움을 나타내는 ‘고전’처럼 장음과 단음의 지속시간에 따라 의미의 차이를 구분하는 단어들이 있다. 여기서 잠깐 생각해 보자. <우리나라에서 장단은 누가 지킬까?> 라는 화두(話頭)를 던지면 아마 그 누구도 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당장, 언론 헤드라인에 <아나운서, 성우, 국어선생님은 무슨 죄??> 라고 하는 기사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한국어 주류에서 장단음이 사장되기 시작한 시점은 불확실하다. "20세기 중반까지 한국어에는 장단음의 구분이 존재하였다" 라는 주장도 있으나, 이에 배치되는 주장 또한 존재한다. 일제강점기 시기 이미 한국어에서는 장단음 구별이 희미해진 상태였는데, 당시 장단음을 엄격하게 가르치는 일본어를 교육받았던 경험이 인식의 왜곡을 일으켜 한국어에도 장단음이 존재하는 게 당연하다는 착각을 만들어 낸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우리나라 장단의 전통성은 신화인가, 역사인가?> 라는 담론(談論)도 있다. 장단음 규정 당시에서도 이미 몇몇 언중들의 장단음 구분이 희미했는데 하물며 21세기 현대 서울 및 수도권 방언에서는 당연히 장단음 구분이 거의 없다. 현재 장단음 구분을 하는 화자는 고령층이나 아나운서, 성우 정도이다. 그마저도 젊은 아나운서나 성우들은 일반 화자들처럼 장단음 구별이 많이 흐려졌다. 예를 들어, 뉴스가 끝날 때 앵커들마저도 '감사합니다'와 '고맙습니다'를 규범 발음인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참고자료

· 허웅 권재일, 『언어학개론』, 지식을만드는지식, 2011.
· 김성규, 정승철, 『소리와 발음』,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2021.
· 신승용, 국어음운론, 연락, 2013.
· 천효제, 한국어의 운율을 활용한 찬송가 선율작법 연구: 장단과 강세를 중심으로,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 2021.
· 김태형, 일본어권 한국어 학습자의 음성 분석을 통한 운율 교정 방안 연구, 경희사이버대학교, 2017.
· 이수민, 우리말 톺아보기: 우리말의 장단음, 한겨레신문, 2015.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