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전통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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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조
고려 중엽에 발생한 시조는 형태적 특성에 따라 몇 갈래로 나뉘는데 이중 평시조는 초장, 중장, 종장으로 구성되는 3장으로 되어 있다.
엇시조는 중시조, 반사설시조, 농시조, 엇엮음시조라고도 하는데 '엇'은 얼과 통하므로 엇가는 시조라는 의미 이다.
중시조, 반사설시조, 농시조, 엇엮음시조라고도 하는 엇시조는 평시조와 사설시조의 중간 형태의 시조이다.
사설시조는 시조 중에서 중장이 일반적인 시조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길어진 시조인데 장시조 또는 장형시조라고도 불린다.

사설시조
중장이 비정상적으로 길어진 시조인
장시조
장형시조

중장이 일반적인 시조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길어진 사설시조는 조선 후기에 서민과 몰락한 양반 등 사회 하위 계층에 의해 쓰여졌는데 사회 비판적 내용을 비롯하여 풍자적 내용, 자신의 신세 한탄, 해학적 내용 등이 많다.
중장이 일반적인 시조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길어진 사설시조는 사회 비판적 내용이 많기 때문에 저자도 전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조선후기에는 서민문학이 발달을 하는 가운데 형식적인 제한이 없는 사설시조가 등장하였다.

●경기체가
경기체가는 고려후기에 발생하여 조선전기까지 지속된 시가인데 경기하여가·속악가사·별곡체라고도 한다.
경기하여가·속악가사·별곡체라고도 하는 경기체가는 연이 나누어지고 여음이 있는 속악가사의 형식을 따라 만든 사대부들의 노래이다.
이외에도 이 구절 전체를 따서 경기하여가 · 경기하여체가라고 하기도 하고 노래 제목에 붙은 ’별곡‘ 때문에 별곡체 등으로 불린다.
지금까지 전하는 경기체가의 작품은 고려 후기의 작품이 3편이고 조선시대의 작품이 23편으로 모두 26편이다.
경기체가 중에서 최초의 작품은 고려 고종시대에 지어진 한림별곡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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