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_4편 리인편 원문과 해석본입니다.

소개

"논어집주_4편 리인편"에 대한 원문과 해석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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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子曰 里仁爲美 擇不處仁 焉得知 (里仁-01-01)
자 왈 리 인 위 미 택 불 처 인 언 득 지 이 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마을은 인자함을 아름다움으로 삼는다. 인(仁)이 있는 마을을 택하면서 그곳에 살지 않는다면
인
어찌 지혜롭다고 할 수 있겠는가?“
里有仁厚之俗爲美 擇里而不居於是焉 則失其是非之本心 而不得爲知矣.
리 유 인 후 지 속 위 미 택 리 이 불 거 어 시 언 칙 실 기 시 비 지 본 심 이 부 득 위 지 의
마을에 인자하고 두터운 풍속이 있음을 아름답다 여긴다.
그러한 마을을 골라 놓고도 그곳에 살지 않는다면, 마땅히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본래의 마음을 잃은 것이며, 지혜롭다고 할 수 없게 된다.

✔ 배경설명
이 구절은 공자의 가르침을 모아놓은 『논어(論語)』 중, 「이인(里仁)」 편의 첫 번째 장입니다.
론 어 리 인
「이인」 편은 ‘인(仁)’, 즉 사람됨의 도리와 덕목을 중심으로 논의되는 부분입니다.
인
공자는 인간의 도덕적 삶과 공동체 내에서의 **인(仁)**의 실천을 매우 중시했는데, 이 구절에서는
인
‘어디에 살 것인가’, 즉 삶의 터전을 고를 때 무엇을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가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지역이나 생활 여건보다, **도덕적 분위기와 사람들 간의 정(情)**이 있는 곳을 중요하게 여겼고,
정
공자도 마찬가지로 ‘인자한 마을’, 즉 덕이 있고 인정이 넘치는 공동체를 최고의 거처로 본 것입니다.
✔ 쉬운 설명
공자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마을을 고를 때는,
그 마을의 덕이 두텁고 사람 사이에 인자함이 있는지를 가장 아름답게 여겨야 한다.
그런데 만약 인자한 마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곳을 택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따지는 마음, 즉 양심을 잃어버린 것이며, 지혜롭다고 할 수 없다.”
즉, 좋은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가르침입니다.
삶의 조건보다, 도덕성과 인의(仁義)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선택하라는 의미이지요.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