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원자폭탄 피해 속 감춰진 양면성 / 수필 레포트

목차

1.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그리고 평화
2. 피해자 인식 속 ‘불편함’
3. 고통의 기억과 소통
4. 참고문헌

본문내용

일본의 제국주의적 침략과 확장, 그 50년 전쟁의 역사 속에서 일본은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로 인식하는 뒤틀린 전쟁관과 더불어 평화를 주장하고 있다. 이는 식민 지배와 더불어 1,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전쟁 중 수많은 착취와 학살을 행한 동시에 세계 최초로 압도적 무력의 원자폭탄 피해를 받았던 것,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역사적 사실과 모순된 일본의 입장은 전쟁의 역사 속 철저한 ‘양면성’을 보여주고 있다.

1.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그리고 평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는 2차세계대전 중 원자폭탄이 투하된 도시들이다. 군인을 비롯한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되었기에 이를 추모하면서 ‘피해자’ 의식을 가지게 하는 소재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 원자폭탄은 아름답고 평화로웠던 도시에 작렬한 것이 아니었다. 피해를 받았던 이 두 도시는 일본 제국주의 역사 속에서 경제적, 군사적으로 핵심 역할을 했던 곳으로, 세계대전 당시 전쟁 수행을 위한 군수공장이 몰려 있었고, 나가사키의 미쓰비시는 군함 등의 병기를 생산해 내는 대표적인 회사였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라는 장소와 평화에 관한 양면성과의 관계는 무엇일까. 이 두 도시는 군수산업의 요람이었던 곳으로 현재도 일본 해상자위대의 군항 및 기지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참고자료

· 이지영, 「일본 원폭피해자의 고통의 감정과 일본의 피해자 정체성」, 『日本學(일본학)』제51권 제51호,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2020.
· 이화준, 「한국과 일본의 선택된 기억과 피해자의식 : 양국의 기념관을 중심으로」, 『사회과학논집』제45권 제1호, 연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2014.
· 임지현, 『희생자의식 민족주의』, 서울: 휴머니스트, 2021.